SG증권, 투자자 피해로 곤욕 지난 4월 24일,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을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집중되며 최근 주가가 급락한 8개 종목에 대한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금융당국과 검찰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종목은 대성홀딩스, 삼천리, 쌍용차, 금호석유화학, 현대위아, 현대상사, 한진중공업, 삼양식품 등이다. 이들은 지난 4월 24일 하루에만 주가가 평균 15% 이상 급락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SG증권을 통해 대량 매도 주문이 들어온 경위와 주가 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SG증권의 한국 지점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 8개 종목은 모두 코스피200에 편입된 대형주..